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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영화 추천 '로마의 휴일' 오드리햅번의 데뷔작!

by PageY 202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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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전영화 '로마의 휴일' 줄거리

오드리헵번의 데뷔작이었던 '로마의 휴일'은 유럽각지를 친선방문 중인 모국의 왕녀 앤(오드리헵번)은 로마를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고된 스케줄에 진력이 나서 어느 날 밤 몰래 숙소를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로 영화는 시작이 된다. 앤이 대사관을 빠져나왔지만 수면제를 먹고 나오는 바람에 한 벤치에서 깜박 잠이 들고 만다. 이때 지나가던 미국의 신문기자 조(그레고리펙)가 그녀를 발견하고 앤을 본인의 하숙집으로 옮겨 편히 자게 한다. 하지만 다음날 조는 신문사에서 출근하여 왕녀의 실종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일이 벌어진 것을 보고 앤 그녀가 왕녀임을 알게 된다.  왕녀임을 알게 되어 조는 특종기사를 만들고자 계획을 세우게 된다. 친구인 사진사를 시켜 앤 몰래 사진을 찍게 한다. 앤은 본인이 사진을 찍히는지도 모르고 있었지만 조와 즐겁게 로마 시내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특히 앤이 로마에 나가서 처음 한일이 머리를 쇼트커트로 잘랐다. (이 쇼트커트마저도 사람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가 있을까 싶다.) 그리고 함께 스쿠터를 타고 광장에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관광지도 구경하고 댄스파티도 가고 조와 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어느새 두 사람은 서로 사랑이 싹트고 만다.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둘은 서로의 위치로 돌아가게 됩니다. 앤 공주는 기자들을 모아 기자회견을 하였고, 기자들의 질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가 어디냐고 묻자 '로마'라고 말한다. 이제는 현실을 받아 들어야 할 때인데 둘은 이미 사랑에 빠졌고, 조는 특종기사를 포기하고 기자회견 때 사진을 앤 공주에게 건네주며 작별 인사를 한다. 로마에서의 달콤했던 하루는 그렇게 끝이 나고 말았다. 

 

 

 

2. '로마의 휴일' 등장인물

로마의 휴일은 너무 유명한 두 배우가 출연을 했다. 먼저 오드리햅번은 앤 공주 역할을 너무나도 잘 소화해 냈다. 이영화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세기의 연인 오드리 헵번이 미국 데뷔에서 빛을 발한 작품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레고리 펙이 헵번이 단번에 스타가 될 것을 확신하고, 헵번의 이름도 영화 제목 위로 같이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도 한다. (이런 걸 어떻게 감지할 수 있을지 신기하기도 하지만, 오드리 헵번 정도면 그런 느낌이 강하게 왔을 것 같다.) 여하튼 그때당시에 이미 톱스타였던 그레고리 펙과 신인인 오드리 헵번의 이름이 영화 제목 위로 같이 올라간 포스터가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로마의 휴일' 또 다른 주연배우 그레고리 펙은 너무나 잘생긴 얼굴로 오드리 헵번과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중 하나였을 것 같다. 1916년생으로 1944년 영화 '영광의 나날'로 데뷔를 하였다. 특히 열정적인 태도로 임하는 배우 중에 하나였고, 사회도덕과 전통적 가치의 대변인을 주로 연기하여 전후 세대에게 많은 울림을 준 배우이기도 하다. 여담이긴 하지만 알코올의존증, 불륜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인간성은 좋기로 평판이 자자했다고 한다. 42년 첫 부인 그레터 쿠커넌과 결혼했고 그 후로 망각의 여로 영화를 찍으며 잉그리드 버그먼과 불륜을 했다고 한다. 심지어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고백까지 했다고 하니 87년도에는 미국은 꽤 개방적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86년도에 태어난 손자 이선 펙도 할아버지처럼 잘생긴 외모에 187cm이라는 훨칠한 키를 갖고 있어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스타트렉:디스커버리에서 주인공 마이클 버넘의 의붓동생 스팍 역으로 출연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3. '로마의 휴일' 배경 

고전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있다면 '로마의 휴일'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을 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로마의 휴일'은 미국 파라마운트 픽쳐스에서 53년도에 만든 흑백 영화이다. 감독은 윌리엄 와일러,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이 주연으로 나온다. 로마의 휴일은 각본가 이언 메클렌런 헌터는 53년에 아카데미에서 원안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실제 각본가를 따로 있었고 그는 돌턴 트럼보이다. 헌터가 한 것은 기존 제목이었던 '공주와 평민'에서 '로마의 휴일'로 바꾼 것뿐이었다. 트럼보가 그때 당시 공산주의자로 낙인이 찍혀서 할리우드에서 공식적인 활동이 금지된 상태였기 때문에 친구인 이언 매클렌러 헌터의 이름을 빌린 것이었다.  그리고 오드리 헵번이 앤 공주역으로  나와 오스카 여우주연상도 수상하였다. 세기의 연인이었던 오드리 헵번의 데뷔작이자 그녀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이기도 하다. 그리고 영화에서 나온 곳들은 현재도 유명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탈리아에 있는 '진실의 입'은 진실을 심판하는 것으로 전해지는 얼굴 조각상으로 거짓말을 한 사람이 입안에 손을 넣으면 잘린다는 전설이 있는 유명한 조각상이다. 기존에도 유명했지만 영화에서 나오고 나서부터는 입에 팔을 넣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고 한다. 현재는 사진 촬영의 대가로 헌금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 트레비 분수도 너무 유명해졌다.  마지막으로는 오드리헵번이 스페인 광장의 계단에 앉아서 젤라토를 먹는 장면이 가장 유명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장면을 따라 하는 통에 젤라토 가게는 없어지고 음식물 취식을 금지하여 벌금까지 내야 할 수도 있다. 1953년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오드리헵번의 스타일과 미의 트렌드는 여전히 지속 중이다. 그리고 87년도에 NBC에서 한번 TV영화로 리메이크한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싸늘한 평으로 욕을 먹고 막을 내렸다.  또 하나 재미있는 건 1956년도에 '서울의 휴일'이라는 영화로 해당 영화를 오마주 하여 개봉하였다. 50년대의 서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해당 영화뿐만 아니라 심슨가족, 심지어 만화 시간탐헌대, 그리고 러브 앤 프로듀서 등등 많은 영화에서도 카피되어 나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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